코리아둘레길중 해파랑길 (1코스~50코스)의 대단원 강원도 고성구간이다. 기대이상의 절경과 명승지가 곳곳에 많은 고성 해파랑길은 봉포해변을 지나 관동팔경의 하나인 고색창연한 송림에 둘러싸인 청간정, 풍광이 멋진 청학정, 이름만큼이나 예쁜 아야진항, 겨울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송지호등 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해파랑길의 마지막인 제진검문소부터 통일전망대까지 약 5km구간은 금지된 곳이라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차량을 이용해야 지날 수 있다.
걷기가 금지된 고성 최북단 제진검문소-통일전망대(약 5km) 구간은 15명 이상이 일주일 전에 통일안보공원 (033-682-0088) 에 신고한 경우에만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걷기를 허용하고 있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46코스(장사항 ~ 삼포해변)
총거리 15km. 걷는시간 5시간 10분.
장사항(6.4km) - 청간정(3.7km) - 천학정(1.0km) - 능파대(3.9km) - 삼포해변
장사항에서 출발하여 관동팔경의 하나이면서 설악일출 8경을 자랑하며 유형문화재 제 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이 있으며, 고성 2경 중의 하나로 기암절벽위에 그림처럼 서있는 천학정과 운암천 하구에 모여된 모래로 유지와 연결이 되어 어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있는 능파대를 지나 깨끗한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국민관광지로 조성된 삼포해변에 이르는 46코스는 해변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소나무숲과 해안선을 따라 발달한 기암괴석의 절경에 빠져 들 수 있는 코스이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7코스(삼포해변 ~ 가진항)
총거리 9.7km. 걷는시간 3시간 20분.
삼포해변(3.0km) - 철새관망타워(6.7km) - 가진항
삼포해변에서 시작하여 가진항까지 둘러 보는 47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 짧은 거리이지만 19세기를 전후하여 건립된 북방식전통한옥 21동이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밀집되어 있는 전통민속마을인 왕곡마을과 겨울철새 고니의 도래지이며 수심이 일정해 도미와 전어, 그리고 민물고기인 잉어가 함께 살고 있는 송지호, 그리고 풍광과 철새들을 관찰 할 수 있는 철새 관망 탸워가 있어 볼거리가 가득한 코스이다. 또한 공현진해변의 일출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8코스 (가진항 ~ 거진항)
총거리 16.4km. 걷는시간 5시간 20분.
가진항( 9.3km) - 연어맞이광장(7.2km) - 거진항
가진 활어센타가 유명한 가진항을지나 해마다 어린 연어가 집중 방류되고 고성군에서 조성한 연어관련 조형물들 유명세를 타고 있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어맞이광장을 거쳐 거진항에 이르는 48코스는 평화롭고 풍요로운 동해를 감상할 수 있다. 매년 10월 거진항에서 펼쳐지는 고성명태축제는 이코스의 특별함 이기도 하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거진항 ~ 통일안보공원)
총거리 11.8km. 걷는시간 5시간 30분.
거진항(4.8km) -역사안보전시관(4.9km) - 대진등대(1.3km) - 금강산콘도(0.8km) - 통일안보공원
거진항을 출발하는 이번 코스는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는 곳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과 가족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담은 거진등대의 해맞이공원을 거쳐 역사안보전시관(김일성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별장),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등 1500여종 4만여점등을 전시한 화진포해양박물관등 둘러보면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코스라 할 수 있다.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걷는 해파랑길 49코스는 가원도 고성지역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50코스( 통일안보공원~ 통일전망대)
총거리 11.7km. 걷는시간 2시간 40분.
통일안보공원(3.7km) - 영파초교(1.2km) - 제진검문소(4.8km) - DMZ박물관(2.0km) - 통일전망대
동해안 최북단의 해발 7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로 금강산이 가깝다는 통일전망대.명파초교에서 제진검문소를 지나 통일전망대를 가는 해파랑길의 마지막 코스인 50코스는 가장 짧은 코스이지만 가장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민족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있는 갈 수 없는 금강산의 끝자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지만 제진검문소부터 통일 전망대까지는 걷기가 안 될 뿐아니라 (자가용이나 택사이용) 49코스에 위치한 통일안보공원에 신ㅅ고 후 허가 받지 않은 사람은 출입 자체가 통제되는 군사지역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