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은 동해, 남해, 서해, DMZ 등 대한민국의 외곽을 따라 이어진 약 4,500km의 도보 여행길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1,700km),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1,900km)
서해랑길(서해안 구간, 1,000km) ,DMZ 평화의 길(DMZ 구간, 300km)
해파랑길 28코스~34코스(삼척,동해안구간)은 해파랑길 중에 의외의 기리라면 바로 삼척을 꼽는다. 예상치 못한 편안한 숲길이 연속해서 이어지는 삼척구간은 신라시대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수로부인길을 지나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릉을 거친다. 길고 긴 백사장을 거느린 맹방해변을 지나 에메랄드빛 오십천 물줄기를 따라 내려와 정라진항과 그 뒷골목의 정겨운 길을 지나면 오래지 않아 희안하게 솟은 갯바위와 해변이 만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추암해변이다. 행정구역이 동해실 바뀐 이곳부터 길은 잘 포장된 인도를 따른당. 동해시내를 관통하는 탓에 팍팍하리라 여겼던 시내 구간은 자투리 숲길을 잘 엮어낸 의외의 산책로가 연이어지며 기분 좋은 걷기여행을 이끈다. 이후 망상해변을 지난 길은 잠시 바다를 버리고 내륙의 숲길을 향하다 어느새 강릉으로 향한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삼척,동해구간 28코스(부구삼거리 -원덕읍버스정류장)
총거리 12.6km. 걷는시간 3시간 30분.
부구삼거리(6.5km) - 고포항(5.6km) - 호산해변(0.5km) - 호산버스터미널
나곡해변을 지나 고포항부터 시작되는 삼척시 경계는 곧바로 수로부인길이라는 멋들어진 숲길로 이어진다
해변과 숲길 따라 걷다보면 우리나라 동해안 경치를 이처럼 멋지게 드러내는 길이 또 있을까싶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삼척, 동해구간 29코스(호산버스터미널- 절터골)
총거리 9.7km . 걷는시간 4시간.
호산버스터미널(2.5km) - 옥원소공원(7.2km) - 절터골
원덕읍 호산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길은 계속해서 숲길으 따라 나 있다.
길이 산으로 나 있기에 지칠지 모르지만 주위에 있는 산과 바다를 보면서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삼척, 동해구간 30코스(절터골-공양왕릉입구)
총거리 14.7km. 걷는시간 5시간 30분.
절터골(11.8km) - 문암해변(2.9km) - 공양왕릉입구
자그마한 해변이 반달처럼 휘어진 용암해변을 지나 황영조박물관,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객으로 유명한 문양해변과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 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이색적인 공간인 해신당공원도 있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삼척,동해구간 31코스 ( 공양왕릉입구- 덕산해변입구)
총거리 9.8km . 걷는시간 3시간 50분.
공양왕릉입구(6.1km ) - 재동소공원(2.9km) - 덕산해변입구
공양황릉에서 고려의 역사를 잠시나마 생각하면서 걷다 보면 재동소공원을 지나 경관이 수려한 덕산해수욕장에 닿는다.
덕산해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해양스포츠를 줄길 수도 있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삼척, 동해구간 32코스( 덕산해변입구-추암해변)
총거리 22.3km. 걷는시간 7시간 50분.
덕산해변입구(3.7km) - 상맹방해변(8.7km) - 삼척역(5.3km) - 새천년해안유원지(2.4km) - 삼척해변(2.2km) - 추암해변
바닷길과 오십천 강변길이 마음을 부드럽게 다독여주는 코스로 덕산해변에서 추암해변까지 조용하고 평화롭게 걷는다.
곳곳에 푸른 바다가 열리는 장소가 있어 쉬엄쉬엄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